© Wikimedia Commons (CC BY-SA 4.0)큰 나무가 있어야 삽니다
까막딱따구리의 둥지는 다른 새의 것보다 큽니다. 45cm가 넘는 몸을 들이려면 그만큼 굵고 오래된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어린 나무만 있는 숲에서는 둥지를 만들 수 없어, 나무의 나이가 곧 이 새의 생존 조건이 됩니다.

숲의 순환을 돕는 분해자, 까막딱따구리의 오래된 숲을 지킵니다.
까막딱따구리 소개
까막딱따구리는 먹이를 찾느라 나무 기둥을 파내고, 큰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듭니다. 그렇게 약해진 나무가 넘어진 자리에는 햇빛이 들어 어린 식물이 자리를 잡고, 쓰러진 나무는 버섯과 미생물, 곤충과 지렁이의 먹이이자 은신처가 됩니다. 이 새 한 마리가 숲의 순환을 돕는 물리적 분해자 역할을 합니다.
보전등급
까막딱따구리가 처한 위기
까막딱따구리 성체는 45cm 이상까지 자랍니다. 평균 30cm 내외인 다른 딱따구리보다 훨씬 큽니다. 그 몸이 들어갈 구멍을 파려면 크고 오래된 나무가 있는 울창한 숲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반도의 많은 숲이 한국전쟁과 개발을 거치며 훼손되고 조각났습니다. 이 새가 멸종위기에 이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Wikimedia Commons (CC0)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까막딱따구리의 둥지는 다른 새의 것보다 큽니다. 45cm가 넘는 몸을 들이려면 그만큼 굵고 오래된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어린 나무만 있는 숲에서는 둥지를 만들 수 없어, 나무의 나이가 곧 이 새의 생존 조건이 됩니다.
© Nicholas T / Wikimedia Commons (CC BY 2.0)한반도의 숲은 한국전쟁과 이후의 개발을 거치며 훼손되고 나뉘었습니다. 크고 오래된 나무가 있는 울창한 숲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오랫동안 보존된 곳이 있습니다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입니다. 조선 세조의 능이 자리잡으며 왕조 때부터 보호되어 온 숲이, 이제 생물다양성 보전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까막딱따구리를 보호하는 방법
그래서 WWF는 광릉숲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숲이 식물 연구를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로서 보호지역 역할을 다하도록 돕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