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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

숲의 순환을 돕는 분해자, 까막딱따구리의 오래된 숲을 지킵니다.

까막딱따구리 소개

숲을 순환시키는 새

까막딱따구리는 먹이를 찾느라 나무 기둥을 파내고, 큰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듭니다. 그렇게 약해진 나무가 넘어진 자리에는 햇빛이 들어 어린 식물이 자리를 잡고, 쓰러진 나무는 버섯과 미생물, 곤충과 지렁이의 먹이이자 은신처가 됩니다. 이 새 한 마리가 숲의 순환을 돕는 물리적 분해자 역할을 합니다.

한눈에 보는 까막딱따구리

학명
Dryocopus martius
개체수
WWF 확인 필요
분포·서식지
경기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보전등급

WWF 확인 필요
성체 몸길이 · 다른 딱따구리는 30cm 내외
45cm+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보호되는 마지막 보금자리
광릉숲유네스코
국립수목원과 서식지 보호 업무협약
2025.3협약

까막딱따구리가 처한 위기

몸을 들일 나무가 남지 않았습니다

까막딱따구리 성체는 45cm 이상까지 자랍니다. 평균 30cm 내외인 다른 딱따구리보다 훨씬 큽니다. 그 몸이 들어갈 구멍을 파려면 크고 오래된 나무가 있는 울창한 숲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반도의 많은 숲이 한국전쟁과 개발을 거치며 훼손되고 조각났습니다. 이 새가 멸종위기에 이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무 기둥에 붙어 있는 까막딱따구리© Wikimedia Commons (CC0)
굵은 나무 기둥에 파인 딱따구리 둥지 구멍©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큰 나무가 있어야 삽니다

까막딱따구리의 둥지는 다른 새의 것보다 큽니다. 45cm가 넘는 몸을 들이려면 그만큼 굵고 오래된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어린 나무만 있는 숲에서는 둥지를 만들 수 없어, 나무의 나이가 곧 이 새의 생존 조건이 됩니다.

크고 오래된 나무가 남아 있는 울창한 숲© Nicholas T / Wikimedia Commons (CC BY 2.0)

그 숲이 조각나 있습니다

한반도의 숲은 한국전쟁과 이후의 개발을 거치며 훼손되고 나뉘었습니다. 크고 오래된 나무가 있는 울창한 숲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오랫동안 보존된 곳이 있습니다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입니다. 조선 세조의 능이 자리잡으며 왕조 때부터 보호되어 온 숲이, 이제 생물다양성 보전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까막딱따구리를 보호하는 방법

마지막 남은 숲을 지킵니다

그래서 WWF는 광릉숲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숲이 식물 연구를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로서 보호지역 역할을 다하도록 돕습니다.

광릉숲을 지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우리 숲에 남아 있는 까막딱따구리를 함께 지키기 위해, WWF는 2025년 3월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광릉숲이 식물종 다양성의 보전·연구를 넘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보호지역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이 숲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갈 계획입니다.

광릉숲을 지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관련 이미지© Wikimedia Commons (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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