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xels숲이 도로로 잘려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이 한반도 전역을 자유롭게 다니던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남아 있는 산림마저 도로와 여러 인프라를 놓느라 나뉘고 끊어졌습니다. 곰은 넓은 숲을 필요로 하는데, 그 숲이 조각나 있습니다.

지리산 생태축을 잇는 반달가슴곰의 서식 공간을 넓힙니다.
반달가슴곰 소개
반달가슴곰은 멧돼지·고라니·산양처럼 이미 숲에 살고 있던 동물들과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먹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물상을 만들고, 한반도 육상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곰이 돌아왔다는 것은 우리 숲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전등급
반달가슴곰에게 남은 과제
2024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리산에 방류한 6마리는 80여 마리로 늘었고, 서식지도 덕유산 일대까지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곰이 늘어난 만큼 사람과 마주치는 일도 늘었습니다. 산속 깊은 곳까지 사람의 집과 농경지가 들어와 있어, 곰의 생활 반경과 사람의 영역을 나누는 일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 Gregory Moine / Wikimedia Commons (CC BY 2.0)
© Pexels반달가슴곰이 한반도 전역을 자유롭게 다니던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남아 있는 산림마저 도로와 여러 인프라를 놓느라 나뉘고 끊어졌습니다. 곰은 넓은 숲을 필요로 하는데, 그 숲이 조각나 있습니다.
© Pexels문명이 산림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사람의 주거지와 농경지가 곰의 생활 반경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양봉장이나 외딴집이 피해를 입기도 하고,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곰과 마주치기도 합니다. 갈등을 줄이는 일이 지금 반달가슴곰 보전의 핵심 전략입니다.
반달가슴곰을 보호하는 방법
그래서 WWF는 세 곳에서 동시에 움직입니다. 곰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마을의 피해를 미리 막고, 산을 찾는 사람이 곰과 마주치지 않게 합니다.
몇 마리가 어디에 사는지 알아야 지킬 방법도 정할 수 있습니다. WWF는 무인센서카메라 설치를 지원해 반달가슴곰의 개체를 확인하고 움직임을 기록합니다. 정부가 20년간 이어온 복원사업에 민간이 보탤 수 있는 첫 번째 일이었습니다.
© Ali Kazal / Pexels곰이 내려오는 곳에는 양봉장과 외딴집이 있습니다. 피해가 한 번 나면 곰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WWF는 이런 시설에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해 피해가 생기기 전에 막습니다. 물어줄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Anete Lusina / Pexels국립공원을 찾는 사람과 곰이 같은 산을 씁니다. WWF는 탐방객이 곰과 마주치지 않도록 안전물품 배포를 지원했습니다. 사람이 다치지 않아야 곰도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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